Tistory 개편? 및 앞으로의...

 이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일까?

사실 며칠 전에 모 선배로 부터 팩트폭행을 당했다.

지금의 나의 상황백수에 대해서 개선하고자 한다면에 어떻게 해봐라라는 내용이다.

이런 이야기를 듣고 며칠 동안 생각하고 낸 결론이 티스토리 개편에 대한 이 글의 내용이다.

 

 티스토리를 언제 처음 개설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.

첫 게시글이 2018.01.19 인걸 보니 벌써 2년도 넘었다.

현재(2020.02.02 기준, 콩) 공개된 게시된 글의 수는 15개다.

또한 최신 글(2020.02.02 기준)은 2019.02.12로 거의 1년도 전이다.

물론 저 때도 지금과 비슷하게 포스팅에 대해 다시 한번 다짐을 하고 React.js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.

하지만 당시에 카카오 채용을 진행 중이어서 점점 뜸해지더니 지금에 이르렀다.

 

 위의 몇 줄의 글만 봐도 나의 나태함과 게으름이 느껴진다.

취업준비를 하면서 서류전형 진행중에 선택사항이지만 자신의 블로그 주소 기재란이 있다.

이 곳에 현재의 블로그 주소를 적곤 있지만 적으면서도 새삼 부끄럽게 느껴진다.

블로그랍시고 적지만 관리도 안되고 있고 포스팅도 안되고 있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.

그래서 개편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.

 

 처음 '블로그를 쓰자!'라고 생각했을 때 나의 마인드를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.

우선 2년 전의 나는 지금의 나와 마찬가지로 취업준비생이었다.

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Computer Science(이하 CS)의 지식은 필수이다.

취업과정에서 전형중에 보통 '필기테스트/코딩테스트/직무면접(1차면접)'이 존재한다.

이 곳에서 CS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.

나도 CS를 공부하면서 내가 공부한 것을 정리해 둘 메모장의 역할로 티스토리를 선택했다.

 

 좋은 취지로 시작을 했지만 관리가 되지 않은 것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가 있다.

첫 게시글을 쓸 때는 '나만 다시 볼거야!'라는 생각으로 내용 위주로 꽉꽉 채워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만 하이라이트닝하는 형식으로 작성을 했다.

내용을 위주로 채우다보니 글을 쓰기 위한 정보들이 많이 필요했다. 이 과정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.

하지만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보다 이것을 정형화된 글이라는 형태로 만들려고 하다보니 그림도 직접 만들게 되었고 코드도 블로그 내에 직접 작성하게 되면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었다.

문제는 이렇게 글 하나 쓰는것이 어렵다고 여겨지다보니 점점 더 글을 쓰는 빈도가 줄어들었다.

 

 서론이 길었지만 짧게 나의 새로운 다짐을 적어보려고 한다.

취업준비생으로 2년 넘게 이러고 있는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 같이 공부한 지인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.

오늘부터라도 다시 나 스스로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.

 

개편 방향

• 오류 해결이나 사소한 개념 혹은 기술들도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.
• 개발이외의 '나'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여러 주제로 포스팅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.
• 외부에서 알게된 정보를 나의 블로그 내부로 가져올 때, 외부의 그림 등 좀 더 대중적으로 명확한 정보를 사용한다.
• 처음부터 완벽히 정형화된 글을 쓰기보다는 많은 포스팅을 통해 적절한 형태의 글을 찾아가도록 한다.
• 나뿐만 아니라 다름 사람들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다.